키보드 팜레스트 꼭 비싼 돈주고 사야하나요? 기능에 충실한 팜레스트 DIY
요즘 이쁜 키보드에 꽂혀 한 달 사이 키보드만 4개 정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키보드와 함께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눈에 띄게 되는데요, 이러한 액세서리들은 사용자의 키보드 경험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며, 키보드 액세서리 컬렉션을 형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키보드 키캡과 더스트 커버
키보드를 구매하면서 함께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키보드 키캡과 더스트 커버였습니다. 키보드 키캡은 키보드의 디자인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며,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키보드를 맞춤화할 수 있습니다. 게이머나 디자인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더욱 독특한 키보드 키캡이 큰 매력을 지닙니다. 더스트 커버는 키보드의 청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이를 아크릴 커버로 선택해 더욱 이쁜 느낌을 더했습니다.
특별한 연결, 항공 케이블의 매력
다음으로 눈에 띄게 된 액세서리는 항공 케이블이었습니다. 유튜브 키보드 영상을 보면 항공 케이블을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이런 케이블의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항공 케이블은 그 자체만으로도 간지를 표현하는 데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물론 주로 무선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니 제게는 필요하지 않았지만, 다른 사용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필수 중의 필수: 팜레스트
높은 기계식 키보드의 특성상 팜레스트는 필수적인 액세서리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대부분 경사가 높아 타이핑에 따른 손목에 무리가 오게 되는데요, 그래서 대부분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분들이 팜레스트를 사용하게 됩니다. 팜레스트를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손목이 꺾이지 않아 편안한 타이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팜레스트 대용으로 딱인 안경 케이스
팜레스트를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급하게 필요하다면 집에 있는 것들로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경 케이스를 활용해 팜레스트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창의적이며, 자신만의 키보드 액세서리를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안경케이스로 만든 팜레스트 입니다. 이 케이스 같은 경우 상, 하단이 모두 같은 모양으로 케이스 한 개만 분리하면 바로 팜레스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안경 케이스는 가운데를 칼로 자르고 경첩의 고정 지지대를 곱게 펴서 분리해 주면 됩니다.
팜레스트 사용 전후로 손목이 꺾이지 않아 타이핑이 편안합니다. 이제 저는 팜레스트가 없으면 안 되는 몸이 되어 버렸습니다.
남는 건 마우스용 팜레스트로 사용하면 됩니다.
어때요 기성품 못지 않은 기능성으로 한번 사용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팜레스트 대용으로 안경케이스를 한번 이용해 보세요. 나름 쓸만합니다.
단점:
- 간지 안남
- 잘 밀리고 움직임
- 손목에 땀나면 들러붙을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