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 S펜 티타늄 펜촉 솔직 후기 - 닳지도 않지만 거슬리기도 한다?! 이걸 왜 쓰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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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을 오래 써본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거예요. 펠트심은 부드러운데 너무 빨리 닳고, 플라스틱 심은 오래가지만 미끌거려서 글씨 쓰는 맛이 없죠. 그래서 등장한 게 바로 ‘티타늄 펜촉’. 닳지 않는 내구성에, 약간 저항감도 있어서 뭔가 좋아 보이긴 해요.
근데 이게 또, 좋기만 한 게 아니에요. 막상 써보면 분명히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명확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티타늄 펜촉, 실제로 써보니 어떤가요?”에 대한 현실적인 후기를 정리해 드릴게요. 제가 직접 써봤고, 진짜 괜찮은 건지 아닌지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티타늄 펜촉의 확실한 장점
1. 정말 ‘닳지 않아요’ – 유일무이한 내구성
보통 펠트심은 2~3주 쓰면 다 닳고, 정품도 열심히 쓰면 한 달도 못 가는 경우가 많죠. 특히 노트 필기 많이 하는 분들은 펜촉 구매만 해도 한 달에 몇 천 원씩 나가요. 그런데 티타늄 펜촉은 반년이 지나도 멀쩡해요. 심지어 거의 마모도 안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건 진짜 인정.
✔️ 그래서 어떤 분한테 추천?
- 필기량이 엄청 많은 학생, 직장인
- 무조건 오래 쓰고 싶은 사람
- 사제 펜촉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
2. 쓰다 보면 적응돼요 – 처음만 어색함
처음엔 펜 끝이 ‘딸깍딸깍’ 소리가 나고, 유리 위에서 좀 튕기는 느낌이 있어요. 그런데 3~4일만 써보면 생각보다 익숙해집니다. 물론 ‘펠트심 특유의 부드러움’은 없어요. 하지만 오히려 그 살짝 튕기는 감이 타이핑처럼 느껴져서 빠르게 쓸 때는 더 편하더라고요.
✔️ 주의할 점은?
- 종이질감 필름이랑 궁합이 좋음
- 강화유리 필름은 미끄러움 때문에 안 맞음
- 생액정에는 가급적 사용 금지, 흠집 날 수 있음
이거 때문에 다시 펠트심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있어요
1. 소음이 너무 커요 – 진짜 조용한 곳은 비추
도서관, 스터디카페 같은 조용한 곳에선 탁탁 소리가 너무 거슬려요. 처음엔 나만 들리나 싶은데, 옆사람이 쳐다볼 정도면 심각한 거죠. 필기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탁탁탁 소리는 더 커지고요.
- 조용한 환경에서 쓰는 분이라면 그냥 펠트심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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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이질감 필름이 아니면 글씨가 날아다녀요
이거 되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티타늄심은 저항감 있는 표면이랑 같이 써야 제맛이에요. 그냥 유리나 강화유리 필름이랑 쓰면, 필기감이 너무 미끄럽고 날아다녀요. 그 상태로 글씨 쓰면 쓱쓱 써지는 게 아니라 퍽퍽 튀는 느낌 나거든요.
- 탭 S9FE 순정펜과 호환 잘되네요. 촉이 조금 더 튀어나온듯하지만 사용하는 데는 문제없어요.
👉 필기감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은 꼭 종이질감 필름 쓰셔야 해요.
티타늄 펜촉, 이런 분들만 사세요
| 조건 | 추천 여부 |
| 필기량 많음 | ✅ 추천 |
| 소음 예민 | ❌ 비추 |
| 생액정 쓰는 중 | ❌ 절대 금지 |
| 종이질감 필름 있음 | ✅ 괜찮음 |
| 무난한 필기감 원함 | ❌ 펠트심이 나음 |
| 펜촉 자주 갈기 귀찮음 | ✅ 굿 |
실사용 꿀팁과 관리법
- 펜촉 끼울 때 너무 세게 누르지 마세요. 티타늄이라 단단해서 펜 내부 망가질 수 있어요.
- 1~2일은 적응 기간이라고 생각하세요. 초반 이질감은 대부분 적응됩니다.
- 제품 상태에 따라 기울기 인식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어요. 싼 맛에 사서 쓴다 생각하세요.
- 스테들러 S펜과는 호환되지 않아요.
총정리 – 이 펜촉은 사랑도, 증오도 받을 수 있다
티타늄 펜촉은 분명히 장점이 많습니다. 특히 ‘내구성’ 하나만큼은 인정. 하지만 필기감이나 소음 등에서 분명 호불호가 갈려요. 그래서 ‘모두에게 추천’은 어렵습니다. 자신의 환경과 사용 습관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필기 많이 하는 사람에겐 천국, 조용히 쓰고 싶은 사람에겐 지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