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흑백요리사 오만소스좌!로 인기몰이하는 셰프님'인 임성근 셰프님이 공개한 돼지 김치 짜글이가 장안의 화제입니다. 40년 한식 내공이 집약된 이 레시피는 복잡한 과정 없이 누구나 매장 맛을 그대로 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데요. 제가 직접 만들어보니 강하게 느껴지는 후추 맛과 묵직한 감칠맛이 입안을 제대로 자극하더라고요. 소주 한 잔이 절로 생각나는 그 맛, 지금 바로 정리해 드릴게요.

먼저 재료를 준비해야 하는데, 임성근 셰프님 레시피의 핵심은 넉넉한 고기와 채소의 조화입니다. 아래 표는 3인분 기준의 주재료이며, 양념장은 대량 제조를 위해 9인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재료명 (3인분 기준) | 용량 |
|---|---|
| 돼지고기 (삼겹살 또는 전지)구매 | 600g |
| 묵은지구매 | 225g |
| 양파구매 | 400g (대략 2개) |
| 대파구매 | 100g (대략 1대) |
| 생수구매 | 900ml |
🚨 여기서 주의할 점! 아래 표의 양념장은 9인분 분량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3인분 분량을 조리하실 때는 반드시 모든 양념 재료를 1/3로 줄여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고추장 140g 대신 약 47g 정도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 양념장 재료 (9인분 기준) | 용량 |
|---|---|
| 고추장 | 140g |
| 고춧가루 (중간 입자) | 90g |
| 소고기 다시다 (업장용 비법) | 42g |
| 사이다 | 50g |
| 꽃소금 | 16g |
| 소주 | 7g |
| 후추 (강렬한 맛의 핵심) | 6g |

양파 400g은 1cm 폭으로 너무 가늘지 않게 채 썰어주시고, 대파는 어슷썰기로 준비합니다. 묵은지와 돼지고기는 숟가락으로 듬뿍 떠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썰어두세요. 고기는 기름기가 적당히 있는 삼겹살을 사용해야 국물에 풍미가 확 살아나더라고요.

이제 냄비 바닥에 먼저 손질한 묵은지를 골고루 깔아줍니다. 그 위에 돼지고기를 듬뿍 올려주세요. 재료를 볶지 않고 바로 쌓아서 끓이는 '원팟' 방식이라 설거지도 줄어들고 만들기도 정말 편합니다.

미리 섞어둔 짜글이 양념장을 고기 위에 턱 하니 얹어주세요. 앞서 말씀드렸듯 3인분 조리 시에는 만든 양념장의 1/3인 약 145g 정도만 사용하시는 게 간이 딱 맞습니다. 그 위에 채 썬 양파와 대파를 수북하게 올려 마무리합니다.

생수 900ml를 붓고 가장 센 불을 켭니다.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정확히 8분 동안 더 끓여주세요. 이 8분이라는 시간이 고기의 식감과 국물의 농도가 가장 완벽해지는 골든타임입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면서 고기 기름이 배어 나오면 완성입니다. 이때 국물을 조금 남겨두고 라면사리를 하나 넣어보세요. 강한 후추 향과 다시다의 감칠맛이 면발에 쏙 배어들어서 웬만한 볶음면보다 훨씬 맛있는 별미가 됩니다.

실제로 조리해 보니 업장용으로 다시다를 넉넉히 넣는 것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집에서 끓이면 왠지 겉도는 느낌이 날 때가 있는데, 조미료가 그 맛을 하나로 꽉 잡아주더라고요. 또한 후추 6g이 생각보다 많은 양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 레시피의 정체성이 바로 그 알싸한 매력에 있습니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인생 짜글이를 만나실 겁니다. 다만 평소 저염식을 선호하시거나 간이 약한 집밥을 즐기신다면 양념 양을 조절하시거나 물을 조금 더 추가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야채에서 나오는 채수 덕분에 끓일수록 맛이 깊어지니, 밥 위에 듬뿍 올려 쓱쓱 비벼 드셔보세요.
* 일부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하여 생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