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부분 은행 이체 서비스는 어플에서 지문이나 간편 인증 6자리 비밀번호 서비스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소액이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OTP가 필요하지 않아서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증권 계좌를 만들면서 OTP가 필요하게 되어 발급받았습니다.
모바일 OTP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모바일 OTP는 발급받은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물 OTP를 하나 가지고 사용하는 게 편할 거 같아 발급받았습니다.
OTP란? OTP는 One Time Password의 약자로, 거래할 때마다 무작위로 생성되는 일회용 비밀번호입니다. 같은 암호를 반복하여 사용하다가 유출되어 생길 수 있는 보안 사고를 줄이기 위한 인증 방식이에요. 매번 다른 암호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노출되어도 재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여러 금융기관에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는 범용 OTP를 발급해두면 하나의 OTP로 여러 금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물 OTP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하지만, 움직이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는 카카오뱅크 OTP를 신청했습니다.
카카오 뱅크 앱에서 바로 OTP 발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럼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OTP 발급 방법과 수령 후 OTP 등록방법까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전체 메뉴 - 인증/보안 - OTP 등록/관리 에서 OTP 발급 신청을 선택합니다.
카카오 뱅크에서는 카드형과 토큰형, 두 가지 중 원하는 종류의 OTP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두 종류 모두 범용 OTP로 추가 비용 없이 여러 금융기관에 타기관 OTP 등록을 하여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원하는 OTP종류를 선택했으면 배송정보에서 수령할 장소를 선택한 후 주소를 입력합니다.
OTP는 우체국 등기로 배송되며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지참하고 수령하셔야 합니다.
수수료가 출금될 계좌를 선택한 뒤 신청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마지막으로 신분증, 타행 계좌, 인증 비밀번호까지 확인을 마치면 OTP 발급 신청이 완료됩니다.
카카오 뱅크 앱으로 OTP 발급 신청 후 2일 후에 우체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신분증 확인 후 직접 수령했습니다. 발급받은 OTP는 수령 후 30일 이내 사용 등록을 해야 합니다.
카카오 컬러인 노란색 봉투가 돋보입니다. 봉투를 개봉해서 내용물 보면 설명서, 스티커, 토큰 OTP가 들어있습니다.
수령받은 OTP는 30일 이내 사용 등록해야 합니다. 발급받았으니 바로 등록해봅겠습니다.
카카오 뱅크 홈 화면에서 전체보기(점세개) - 인증/보안 - OTP 를 선택합니다.
OTP 등록/관리 메뉴에서 OTP 사용 등록을 선택합니다. OTP 발급정보에 발급받은 OTP 일련번호를 입력합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카카오뱅크 OTP 사용 등록까지 완료했습니다.
지금까지 OTP 발급부터 수령 후 사용 등록까지 알아봤습니다.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는 카카오 뱅크 OTP를 발급받아서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잡담. 카드형 토큰을 신청했어야 하는데 토큰형으로 신청한 게 아쉽습니다. 카드형이 너무 이뻐서 카드형으로 발급받고 싶었는데, 그냥 토큰형으로 받으라는 와이프님 때문에 토큰형으로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