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크디자인

당근마켓을 자주 이용하는 저는 수많은 거래를 하는 동안 진상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딱 한번 제가 본의 아니게 진상짓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근마켓에 닌텐도 DS 칩 2개를 일괄 2만 원에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구매자가 나타나서 예약해드리고 약속시간까지 알림을 설정해놨는데, 깜박 잠이 들어서 약속 시간에 늦은 적이 있었습니다. 하필 약속 시간을 챗으로는 오후 4시에 잡았는데 알림은 5시로 설정해서 4시 30분에 알림이 울려서 자다 깨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네요.

 

부랴부랴 채팅을 드렸더니 다행히 구매자분이 가지 않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죄송하다고 하고 얼렁 내려갔더니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 둘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너무 미안해서 만원만 달라고 하고 무사히 거래를 마친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당근마켓으로 직거래를 하다 보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당근마켓 빌런들을 한번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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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마켓 상도덕 빌런

남의 가격까지 왈가왈부하는 상도덕 빌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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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빌런

새 신발 신어 보고 사려면 매장에서 사는 걸 추천드려요. 상대방 대답할 시간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답? 하는 거 킹 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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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구걸 빌런

 

이제 하다 하다 와이파이 비번까지 구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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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환불 레전드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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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음 빌런

본인이 키워드 알림 설정해놓고 늦은 시간에 알림이 와서 수면을 방해받았다며 올린이에게 항의하는 신박한 빌런

 

네고 빌런 VS 구라 빌런

계속 네고하는 구매자도 문제지만, 구라 치는 판매자 인성이 더 문제인 듯

 

고백 빌런

글쓴이는 "진짜 웬 아재(아저씨)였다. 나 21살인데, 이렇게 문자가 왔다. 역하다", "(남성이) 40대는 족히 돼 보였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오늘도 평화로운 당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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