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크디자인

플레이스테이션 듀얼센스 쏠림 현상이 생겨 분해 후 청소하는 방법으로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컨트롤러 모듈을 교체하기로 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반만 성공했습니다. 먼저, 듀얼센스 분해 및 청소 후기가 궁금 분들은 분해 방법 및 청소 후기 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목차

     

 

듀얼센스 아날로그 스틱 모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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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듀얼센스 모듈로 검색하면 많은 제품이 나옵니다. 먼저, 수리할 자신의 듀얼센스 모듈 색상을 확인하고 같은 색상의 모듈을 구입합니다.

 

아날로그 스틱 모듈

 

제 듀얼센스 제품은 22.01월 생산품으로 녹색 모듈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모듈은 개당 3,000 ~ 3,5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듀얼센스 모듈 제품 보러 가기

 

아날로그 스틱 모듈 교체 시 필요 준비물

아날로그 스틱 모듈을 교체하려면 인두기, 숄더윅(혹은 납흡입기), 페이스트, 아날로그 스틱 모듈, 납, 핀셋등이 필요합니다. 당연하게도 먼저 납땜되어 있는 모듈의 납을 제거하고 새 모듈로 교체해서 다시 납땜을 해주면 됩니다.

 

이때 납을 제거를 위해 필요한 제품이 인두기와 숄더윅, 페이스트입니다. 숄더윅을 이용해 납 제거하는 방법은 유튜브에서 확인하고 방법을 숙지하고 작업을 진행하세요.

 

숄더윅 사용 방법

 

아날로그 스틱 모듈 제거 하기

기판을 하우징에서 완전히 분리하기 위해 햅틱 모터의 케이블을 먼저 제거합니다. 다시 조립할 때를 대비해서 작업 중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 케이블 위치등을 남겨두세요.

 

기판에는 모듈 하나에 14개의 납땜 지점이 있습니다. 교체할 모듈의 납땜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예전에 드론 만들 때 사용하던 인두기를 사용했는데, 온도가 약한지 납이 녹지 않아 숄더윅으로 납을 빨아드리지 못해 납 제거에 애먹었습니다. 결국, 열풍기를 사용하여 5분 만에 제거할 수 있었네요. 역시 장비빨~ 열풍기가 있다면 아주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열풍기 온도는 390도로 설정했습니다.

 

열풍기를 이용해 모듈을 제거한 기판

 

영상에서 열풍기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 데 아래 이미지 처럼 납을 제거할 14개의 납땜 지점을 제외하고 주변에 캡톤 테이프를 붙여 주고 작업을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캡톤 테이프가 없어서 종이테이프를 붙여주고 작업했습니다.

열풍기를 이용한 납 제거 장면

 

아날로그 스틱 새 모듈 장착하기

열풍기를 이용해 모듈을 제거해서 납이 완전이 제거되지 않아 핀을 넣을 구멍을 납이 막고 있어 또 한 번 좌절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모듈의 핀을 넣을 구멍이 모두 납으로 막혀있습니다. 숄더윅을 이용해서 최대한 납을 제거하고 핀셋으로 그냥 무식하게 구멍을 모두 힘으로 뚫어 버렸습니다.(이때쯤 납 제거의 스트레스로 짜증이 난 상태라 안되면 버릴 생각으로) 

 

 

그다음부터 납땜 작업은 수월하게 진행했습니다. 모듈 2개 납땜하고 햅틱 모터 케이블 납땜하고 분해의 역순으로 다시 조립하고 테스트합니다.

 

 

아날로그 스틱 모듈 교체 후기

교체 후 완벽하게 정상 작동되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교체한 모듈이 불량인지 왼쪽 중립 위치가 우측으로 틀어집니다. 기존처럼 혼자 막 움직이진 않아 정상 작동하긴 하네요.

 

 

원도 게임 컨트롤러 설정에서 보정을 해봐도 중앙으로 자리 잡지 못합니다. 

 

스팀에 컨트롤러 설정에서 데드존을 조금 넓혀 사용 중입니다.

 

결론

패드 쏠림은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으로 쏠림이 발생하면 분해해서 청소 정도 해보고 이상 없으면 다시 고장 날 때까지 혹사시키다 버리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인두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납 제거가 생각만큼 쉽지 않네요. 납제거 쉽게 하실 수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모듈 교체는 비추입니다. 모듈 불량도 많으니 모듈 구매 시 넉넉하게 구매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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